닉네임 관리자 | 조회 4838 | 등록일 2005-09-29
<재테크> 공모주 투자 해볼까
(서울=연합뉴스) 곽세연 기자 = 하반기 공모주 시장이 풍성하다. 22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모두 15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. 이번달에는 22~23일 이상네트웍스, 실리샌드, 엘오티베큠, 참테크 등 4개사가, 29~30일에는 아바 코, 하나마이크론 등 2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. 특히 22일 청약에 들어가는 4개 종목의 청약 증거금이 27~28일에 환불이 이뤄져 29일 청약에도 참 여할 수 있다. 다음달에는 5~6일 덕산하이메탈, 6~7일 그린소프트켐과 에스에스씨피,11~12일 새론오토모티브와 가비아, 12~13일 서린바이오사이언스, 18~19일 두올산업과 성일텔레콤, 19~20일 대한제강이 공모 주 청약을 실시한다. 공모주 청약을 기다려온 투자자들도 바빠지게 됐다. 주식시장의 상황이 공모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감안하면 종합주가지 수가 사상 최고치 를 넘어 1,200선까지 내다보고 있는 9월은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. 하지만 올초 공모주가 줄줄이 `대박"을 터뜨렸던 것과는 달리 최근 공모주 가운데는 주가가 공모가 에도 미치지 못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어 폭 넓은 기회를 잘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 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.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부 염문걸 부장은 "기업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는 공모주식에 투자 할 때는 보통 주식투자보다 공모기업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해야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"고 강조했다. 그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(http://dart.fss.or.kr)을 통해 공모기업의 여러 가지 정보를 담은 유 가증권신고서를 꼼꼼히 따져볼 것을 권유했다. 각종 위험을 알려주는 `투자위험요소"를 보면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이며 어떤 리스크(전환사채발행 실적, 보호예수비율 등)를 가지고 있는지 잘 알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. 또 공모 희망가액의 산출 시점과 실제 청약 시점간 약 30일 정도의 시간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기간에 주식시장 상황 등도 고려하여 청약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투자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 덧붙였다. 여러 종목에 분산 청약하는 것 보다는 한 종목에 집중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. 투자 방법별 장단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.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서는 공모청약 주간사로 참여하는 증권사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 인해 해당 증권사의 물량 배정 기준에 맞는 조건을 갖춰 놓아야 한다. 단골 고객을 우대하기 때문에 기업공개(IPO)를 많이 추진하는 증권사 위주로 평소에 주식투자를 하 거나 계좌를 몰아놓을 필요가 있다. 최근 공모주 가운데 30%를 고수익 펀드에 배정토록 한 규정이 폐지되면서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의 배정물량이 각각 40%로 늘어나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이 좀더 많아졌다. 그렇지만 공모주가 수백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. 이 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장외 시장에 참여하는 방법이다. 장외시장의 경우 물량 확보가 비교적 수월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점과 공모를 앞두고 가격 변동성이 커진다는 점은 주의를 해야 한다. 안정성향의 투자자에겐 공모주 펀드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. 공모주 펀드는 공모주에 투자하는 비율이 대개 10~30% 수준으로 공모주 투자분이 전부 손실이 난다 해도 손실폭이 크지 않다. 기대수익률이 다소 낮지만 공모주 펀드는 대개 100만원 이상 소액투자가 가능한데다 세금우대도 있 다. ksyeon@yna.co.kr (끝) <저 작 권 자(c)연 합 뉴 스. 무 단 전 재-재 배 포 금 지.>